단속 비웃는 키스방 도내 수십여곳 성업


나나로는 그 여성이 썼던 닉네임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다. 경찰은 현재 수개월간에 걸쳐 키스방 업주와 종업원, 그리고 이용 남성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키스방..직접까지는 안가지요..도와주거나..뭐 이런..질 낮은..그래도 그여자랑 바람 날수는 있겠지요..남편의 마음입니다. 저도 그랬는데요..그 쪽에서 깡패까지 남편에게 보냈어요.전 정말 순진해서 몰랐고..니네 마누라 단속 잘해라..하면서.. 8개 정도의 2평 남짓한 방 중 하나의 방으로 안내됐다.


초등학교나 유치원과 가까운 거리에서 영업하는 변종 유해 업소는 서울 시내에만 13곳 적발됐습니다. 이곳 초등학교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건물에서 청소년 유해시설인 성인용 PC방이 버젓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박수홍은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친형 박씨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네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씨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62억원에 달하는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자기는 흡연여성 싫어하신다고 안피면 좋겠다고 하면 자기가 아래(?)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굉장히 싫어합니다. 설핏 감미로운 키스로 포장되지만 결국은 성매매의 변종일 수밖에 없는, 그래서 불쾌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가장 먼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은 키스방의 홈페이지다. 올해 초 국내에 처음으로 키스방이 입성했을 때까지만 해도 홈페이지가 운영되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눈에 띄게 홍보를 하거나 광고를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이미 인천 시내 키스방 5곳이 불법 전단지와 간판으로 적발됐지만 수백만 원의 벌금만 부과할 수 있을 뿐 영업 자체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청소년보호법의 유해광고물 기준에 따라 전단지나 간판에 연락처가 적혀 있으면 처벌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와 분위기뿐만 아니라 A 키스방에서 일하는 매니저들 역시 애인모드에 충실하다는 것이 키스방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위기상 애인의 집에서 데이트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대부분의 키스방에서 애인모드를 지향하지만 오피스텔이라는 공간안에서는 애인모드에 더욱 신경 써서 서비스 하도록 교육을 시킨다고.


명함 크기로 나오던 기존의 키스방 전단지는 더 많은 호객을 위해, 크고 작은 종이에 현란한 색으로 꾸며진 상태로 거리 곳곳에 뿌려져있었다. 키스방 전단지는 ‘20대 여대생이 기다린다’, ‘강남최고수질’, ‘화끈한 키스를 통해 그녀를 갖는다’ 등의 자극적인 문구가 가득했다. 지금까지 키스방은 유사성행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경찰의 단속을 교묘히 피해왔다. 유사성행위 혹은 2차가 이뤄지지 않는 탓에 호사가들은 키스방의 인기가 금세 사그러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경찰 조사결과 A경장은 지난 7월 19일부터 약 2개월 동안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4개실을 임대해 여성종업원을 고용하고, 유사성행위까지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변종 성매매 업소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로운 성인 서비스 업종으로 ‘키스방’이 급부상하고 있다. 체인점까지 모집하는 대담성을 보이는 키스방을 성매매방지법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은 키스방 전화번호나 웹사이트 주소를 적은 전단 수십만 장을 거리에 뿌린 뒤, 사전에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영업해 왔는데요. 단속된 업소 중에는 밀폐된 방 안에 침대와 샤워실까지 갖춘 곳도 있었습니다. 물론 상당수의 남성들은 ‘어떻게 남자랑 키스를 하느냐’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그 중에서는 트랜스젠더의 독특한 취향에 빠진 남성들도 적지 않다고.


[뉴스피크]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업소가 총 63개로 확인됐다. 유해업소 인접 학교는 작년 대비 올해 상반기 만에 16% 증가했으며, 의왕시의 한 중학교는 교문 앞 횡단보도 건너편 불과 87m 거리에서 키스방이 영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투자 자문 등 금융범죄 역시 디지털 플랫폼을 타고 성행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입니다.


만약 업소 매니저 중 한 명이 단골손님을 잡을 심산으로 자플 이상의 수위(성관계)로 서비스를 할 경우, 결국 다른 매니저들도 경쟁적으로 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다는 게 그녀의 푸념이다. 10여분 정도 기다리자 어림잡아 170cm가 넘는 20대 중반 여성이 쟁반을 든 채 들어왔다. 극단적으로 짧은 미니스커트와 탱크탑을 입은 그녀는 처음 보는 남성임에도 기자에게 오래된 연인에게 보내는 환한 미소를 내보였다. 보통의 키스방 홈페이지는 유흥주점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업계에서 '매니저'라 지칭되는 여성들의 직업과 신체사이즈, 그리고 얼굴을 제외한 반라의 사진을 주요메뉴로 띄어놓고 있다. 이른바 '키스방'은 1년 여 전부터 유흥가와 대학가 주변을 중심으로 하나둘씩 늘어나더니 최근에는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고 있는 '기업형 키스방'까지 출현하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이는 한편으로 키스방이라는 것이 그만큼 대중화된 창업 아이템의 하나가 되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비록 키스방이 불법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건전한 업소도 아니면서 이렇게 체인화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음란 공화국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범죄사실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부산 부산진구의 한 유치원 인근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에 키스방을 운영하면서 남성 손님에게 7만원 상당을 받고 여성 종업원이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했다. 실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이러한 변종 성매매 업소 등에 대한 단속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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